월드컵 국가대표와 프랑스의 경기가 열린
오늘 새벽 대구와 경상북도 곳곳에서도
대규모 응원전이 열렸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이 응원전을 주최한
두류공원에는
어젯저녁부터 시민들이 모이기 시작해
경기가 열린 시간에는 6만여 명이
북을 치고 풍선막대를 두드리면서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대구 월드컵 경기장과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도
붉은 악마 대구지회 회원과 시민들이 모여
우리나라 대표팀에 힘을 실었습니다.
동해를 지키는 해경 경비정에서도
태극전사의 선전을 바라는 함성이
경기시간 내내 울려퍼졌고,
병원에서는 아픈 몸을 이끈 환자와 가족들이
한 마음으로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찜질방이나 식당 같은 실내에서도
응원함성이 끊이지 않았고
아파트 단지에는 경기 시작 시간인
새벽 4시를 전후에서 불이 대거 켜지는 등
곳곳에서 16강 진출을 바라는
응원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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