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식당.찜질방서도 열띤 응원전

권윤수 기자 입력 2006-06-19 06:30:30 조회수 0

◀ANC▶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잠을 잊어버린 채
대표팀을 응원하는 붉은 물결이
곳곳에서 넘쳐흘렀습니다.

식당에서도, 찜질방에서도 한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식당이
어느 새 응원석으로 변했습니다.

붉은 물결 속에서 터져나오는 함성 소리가
까만 새벽 공기를 가릅니다.

◀SYN▶대~한민국

외국인도 이 시간 만큼은 한국인이 된 듯
붉은 옷을 입고 우리 대표팀에게
힘을 실어 보냅니다.

◀INT▶크리스 비어드/미국인
"한국인들이 조국에 대한 애국심과 존경심이
강한 것 같다."

가정에서도 할머니부터 아이들까지
잠을 잊어버린 채 한마음이 돼
열띤 응원을 보냈습니다.

◀INT▶장성원
(월드컵이 4년이 아니라 해마다 돌아왔으면
좋겠다.)

찜질방에서도 가족들끼리,친구들끼리
응원을 나온 사람들로 가득 차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후반 박지성 선수가 1대 1 무승부 골을
성공시키자
시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찜질방 건물이 들썩일 정도로
탄성을 내지릅니다.

◀INT▶이재호
(스위스 전에도 잘 해서 16강 가리라고
믿습니다.)

(S-U)
"새벽잠을 이겨내면서 열띤 응원전을 펼친
시민들은 다음 스위스 전에서도 대표팀이
선전하기를 기원하면서 각자의 집으로, 일터로
돌아갔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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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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