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면서
음식 배달업체와 영화관, PC방 등의 매출이
늘어나거나 줄어들면서
업종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국과 토고의 경기가 열린 어젯밤
대형 TV를 갖춘 음식점이나
호프집 같은 곳은 매출이 급상승했고
대규모 거리응원전이 펼쳐진
범어네거리 인근 음식 배달업체들은
재고가 없어서 주문을 받지 못할 정도로
매출이 폭증했습니다.
가정으로 통닭이나 피자 같은 음식을
배달시켜 먹으면서 TV를 본 사람도 많았습니다.
반대로 영화관이나 TV가 없는 음식점은
손님이 평소 절반 수준도 되지 않았고,
만화방, PC방 등은 대여가 거의 없었을 정도로
매출이 뚝 떨어졌습니다.
한국팀의 첫 승으로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업종별 매출차이는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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