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지구의 날 행사, 차 없는 거리

박재형 기자 입력 2006-06-04 16:30:31 조회수 0

◀ANC▶
대구 중앙로가 '차 없는 거리'로
시민들에게 활짝 개방됐습니다.

휴일을 맞아
도심을 찾은 시민들은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인라인 스케이트가
바람을 가르며 확트인 도로를 질주합니다.

소음과 공해에 찌들린 도심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자전거들.

어린이들은
대나무로 만든 피리를 손수 만들며
자연에 한발 더 가까워집니다.

◀INT▶배신희/안동시 정하동
"환경에 대한 체험을 하기 힘든데,
이런 기회가 굉장히 좋네요."

짚풀을 만지작 거리며
가족들과 함께 이것저것 만드는 아이들 눈엔
호기심이 가득찼습니다.

◀SYN▶
"누나와 이거 만드니까 재밌고 신기해요..."

- effect - 공연장 음악...

행사장에 버려진 쓰레기들은
녹색 옷을 입은 천사들의 몫.

구석구석을 뒤져 찾아낸 쓰레기들은
재활용을 통해 쓸모 있는 물건으로
탈바꿈합니다.

오늘 하루 중앙로는 평소와는 달리
차가 아닌, 보행자가 주인이었습니다.

◀INT▶윤상철/대구시 수성구 사월동
"모처럼 나왔는데 동성로에 차가 없다는
그 자체만으로 오늘 하루가 좋은 것 같아요."

에너지와 생명,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행사장에서 시민들은
환경의 귀중함을 느끼면서
더욱 즐거운 휴일을 보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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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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