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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버스 준공영제가 도입된지
오늘로 100일이 됐습니다.
시민의 세금으로 버스회사 적자를 메워줌으로써
불친절,난폭운전 같은 고질적인 병폐를 고치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별로 달라진 것은 없어 보입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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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체계를 개선하고
지하철과 버스 환승제를 도입해 시행한
대구시내버스 준공영제 100일 째.
불친절은 그대로고 환승체계는 불편해
달라진 건 별로 없다는 반응입니다.
◀INT▶신문경/대구시 범어동
(노약자·여자는 힘이 없는데
갑자기 급출발, 급제동을 하고)
◀INT▶최인숙/대구시 신암동
(길을 몰라 물어보면 몇번을 타라는지
답을 해줘야지)
준공영제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
버스정보시스템-BMS 역시 제역할을 못해
배차간격은 들쭉날쭉입니다.
◀INT▶조광현 사무처장/대구경실련
(서비스 개선 같은 책임은 안하고
대구시와 시민에게 채권자인 것처럼 무리하게
많은 요구를 하고 있는데)
끝내 해결점을 찾지 못한 퇴직금 문제 등
준공영제 정착에 걸림돌만 드러났습니다.
(S/U)
"준공영제 시행 100일이 지났지만
준공영제가 정착하기까지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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