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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버스 노사가 10시간 동안의
노사협상 끝에 오늘 새벽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해 파업위기를 넘겼습니다.
그동안 버스조합과 대구시 사이에
최대 논란이 됐던 퇴직금 문제는
해결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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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위원회 3차 조정회의
끝에 대구시내버스 임단협이 타결됐습니다.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임금 3%,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임금 8% 올리는 등
12개 항에 합의했습니다.
오늘 새벽 들어가기로 했던 파업은
철회했습니다.
◀INT▶장용태 지부장
/전국자동차노조연맹 대구버스지부
(서비스 개선, 친절이 최고·최선의 과제
아니겠느냐)
버스조합과 대구시가 첨예하게 대립했던
임금인상에 따른 퇴직금 자연증가분 문제는
결국 해결점을 찾지 못해
버스개혁시민위원회에서 다루기로 하는 등
추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INT▶최준 이사장/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
(퇴직금 자연증가분에 대한 약속 없었습니다.
내년 임단협에서도 문제가 생깁니다.)
파업은 피했지만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는
준공영제 실시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반복되던 파업위기를 맞는 등
고질적인 문제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S/U)최고 쟁점이 됐던 퇴직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퇴직금 문제가 준공영제를
정착하기 위한 가장 큰 과제 가운데 하나로
남게 됐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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