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과수농가에 올해 5월은 잔인한 달

홍석준 기자 입력 2006-05-26 18:28:38 조회수 1

◀ANC▶
이 맘때면 항상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곳,
바로 적과작업이 한창인 과수원인데요...

안 그래도 사람 구하기가 어려운데
올해는 선거판으로 다 빠져나가서
정도가 더 심하다고 합니다.

홍 석 준 기자가 보도
◀END▶









사과열매가 막 영글기 시작한 과수원에서
적과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냥 놔두면 모두 익겠지만,
품질 좋은 사과를 만들기 위해서
볼품없는 7~80%의 열매를 솎아내는 겁니다.

예닐곱 명이 달라붙어도 8천평의 사과를
다 솎아내는데 보름은 족히 걸려서,
해마다 일손 부족으로 홍역을 치르는 철이
바로 이 맘때 입니다.

◀INT▶배도환
"적과시기 놓치면 올 수확은 물론
내년도 꽃눈에도 영향..."

(S/U)"하지만 대부분의 사과 농장들은
적과작업에 필요한 일손을 제때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하필 5월에 지방선거가 끼면서
해마다 적과작업을 돕던 아주머니들이
대부분 선거운동원으로 나섰기 대문입니다.

점심에 새참까지 주고
집까지 바래다 주겠다고 해도,
일당이 배 나 많은 선거판에서
사람들을 되돌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INT▶김옥진
"선거때문에 올 농사 다 망치게 생겼다."

빠듯한 일정을 쪼개 일손지원에 나선
공무원들도 안타깝기는 마찬가지.

◀INT▶신규용

과수 농가들에게 올해 5월은 잔인한 달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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