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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까치하고 전쟁에다 전선 도둑과도 전쟁

박재형 기자 입력 2006-05-22 17:27:51 조회수 0

최근 고령의 한 마을에서
상수도 펌프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선 600미터 가량이 도난당하는
황당한 도난 사건이 발생해
이 마을에 물 공급이 12시간 넘게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한국전력은 이런 일이 한두번
아니란 설명이지 뭡니까.

한국전력 대구지사 임채룡 과장,
"작년에 대구.경북지역에서만
도난된 전선은 52건에
6천 900만원 어치나 됩니다.
현수막을 부착해 주민들에게
신고를 유도하고 전선 도난
신고 포상금제까지 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참 어렵습니다."
이러면서 전선 도둑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는 얘기였어요.

네에, 까치하고 전쟁하랴,
전선 도둑하고 전쟁하랴
'바쁘다 바뻐!' 이겁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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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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