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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지역 포도밭 100만 여평이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추위와 가뭄 때문입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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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높은 캠벨 포도의 주산지인
대구 달성군 하빈면 기곡리 한 포도밭.
봄볕을 머금고 한창 푸르러야 할 포도밭이
온통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제대로 영근 포도순은 찾을 수 없고
앙상하게 말라죽은 나무로 가득합니다.
수 십년 포도농사에 이런 일을 처음 겪은
농민들은 그야말로 망연자실입니다.
◀INT▶김순곤
"앞날이 막막하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
나무를 베어내고 새로 심는다 해도
당장 몇 년 동안은 수입이 없어
생계마저 막막합니다.
◀INT▶이광현
"수확 보는 3~4년은 한푼도 못번다."
C.G ---
대구지역에서만
캠벨 포도 40여 헥타르 등 모두 60헥타르,
18만여 평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INT▶김정현/달성군 농업기술센터
"평년보다 낮은 겨울 기온, 가뭄 때문이다."
경북 영천과 경산지역에서도
추위에 유난히 약한 MBA 포도밭 300헥타르,
무려 90여 만평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S/U]
"더 큰 문제는 새로 포도나무를
심어야 하지만 묘목마저 품귀현상을
일으키고 있는것."
지난달까지 700원 수준이던
묘목 한 그루 가격이
한 달 새 두 배 이상 치솟았고
이마저도 구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점차 확산되는 피해에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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