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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올리기에 안간힘

권윤수 기자 입력 2006-05-14 18:36:44 조회수 0

◀ANC▶
요즘 선거관리위원회는 불법선거운동 단속도
단속이지만 투표율 올리기가 큰 고민입니다.

특히 달아오른 월드컵 열기 때문에
투표율이 떨어질까 고심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선관위는 오늘 열린
프로야구 삼성 대 기아의 경기를
'공명선거의 날' 경기로 지정했습니다.

경기에 앞서 입장객들에게 막대 풍선과
전단지를 나눠주며 투표 참여를 홍보했고,
선관위원장이 시구에 나섰는가하면
선거 관련 퀴즈와 유명 선수들의 영상메시지로
투표 참여를 권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선관위가 안간힘을 쏟고 있는 것은
지방선거에 관심이 계속 낮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은종태 홍보과장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
(특히, 지난 2002년 지방선거의 대구시 투표율은 41.5%로 전국에서 두 번 째로 낮았다.)

선거 뒤 곧바로 있을 월드컵도 선관위로서는
악재일수 밖에 없어
할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주요 길목에 포스터와 현수막을 내걸거나
대형건물과 지하철 전광판에 홍보를 하는 것은
기본이고, 텔레비전 개그 프로그램을 각색한
홍보 영상을 KTX와 인터넷 사이트 등에
띠우고 있습니다.

(S-U)또 선거 전날과 선거 당일에는
투표에 꼭 참여하자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참여를 이끌어 낼 예정입니다.

단속을 통한 공명선거 정착과
홍보를 통한 투표율 올리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수 있을지
선관위의 고민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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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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