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일가족 4명 숨진 화재 종합

박재형 기자 입력 2006-05-10 17:22:40 조회수 0

◀ANC▶
오늘 새벽 대구시내 한 주택에서
일가족 4명이 화재로 질식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전기 합선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잡니다.
◀END▶










◀VCR▶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4시 반 쯤.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고
현관문을 뜯고 들어갔지만,
81살 이 모 할머니와
딸 56살 엄 모 여인,
그리고 엄씨의 딸인 26살과 24살 자매 등
일가족 4명은 이미 숨진 뒤 였습니다.

C.G
주방에서 시작된 불로
순식간에 유독가스가 20평 가량의
집 안을 가득 채웠지만...
가족들은 탈출구를 찾지 못했습니다.

S/U)"유일한 통로였던 출입문 부근에서
불이 나기 시작해 희생자들이 빠져 나오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경찰은
밥솥과 믹서기 등 가전제품들이
콘센트에 꽃힌 상태로 심하게 탄 점으로 미뤄
전기합선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경찰 관계자
"전선 네 곳에서 단락흔을 발견했다."

경찰은 국과수에 전선 등의 유류품을 보내
보다 정밀한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내일 부검을 통해
보다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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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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