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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어업용 면세유값도 10만 원대를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어자원은 갈수록 줄어드는데
출어경비는 몇 년 사이에 두 배로 올라
고기잡이를 포기하는 어민이 많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포항문화방송
김형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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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가 넘쳐야 할 구룡포항은
조업을 포기한 어선들로 가득합니다.
어업용 면세유가가 급등하면서
출어경비조차 건지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대게를 잡는 백진호가 지난 일 주일 조업으로
거둔 수익은 천 5백여만 원,
하지만 출어경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기름값이 폭등하면서,
실제 수익은 6백만 원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선주 몫으로 반을 떼고나면
선원 1인당 임금은 30만 원에 불과합니다.
이 번 달 면세유가는 10만 5천 원대,
지난 2천 3년 6만원 대였던 기름값이
두배 가까이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다음 달 말 채낚기의 러시아 출어가
본격화되고 성어기로 접어들면,
조업을 포기하는 어선들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갈수록 고갈되는 어자원에
면세유가마저 폭등하면서
생활고를 견디지 못한 어민들이
이제 바다를 떠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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