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이 10개가 넘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등장으로 관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대폭 확대되고,
한국영화가 중흥기를 맞는 등
큰 변화가 생겼지만, 대작영화가
스크린을 독점하면서 영화의
다양성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는
따가운 지적들인데요.
대구경북 독립영화협회 남태우 사무국장,
"극단적인 상업성 위주이기
때문에 예술영화는 볼 기회도 없고
아무리 작품성이 뛰어나도
영화제가 아니면 개봉조차 못합니다."
이러면서 멀티플렉스의 성과가
큰 만큼 그것의 그늘도 만만치가
않다는 말이었어요.
네, 극장은 늘었지만 오히려
볼 것은 더 줄었다는 말씀입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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