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일자리는 늘고 있는데도
취업난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편해 보이는 일자리에는 구직자가 넘치고
힘든 일에는 구직자가 없어
눈높이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ㅂ니다.
◀END▶
◀VCR▶
올해 1/4분기 대구·경북지역의
구인 인원은 2만 4천여 명,
구직자는 4만 4천 여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직자 2명에 일자리가 1개 꼴인 것을 감안하면
구직자의 절반이 취업해야 하지만
실제 취업률은 20%대에 머물렀습니다.
구인·구직 편차가 크기 때문입니다.
[C.G]----------
의료·사회복지·문화 분야는
구인은 670여 명이었지만
구직은 2천 800여 명으로 4배 이상 많았습니다.
관리·사무·운송·서비스 등에도
구직자가 두 배 이상 많아
취업이 힘들었습니다.
반면 기계나 식품가공 같은 기술·기능직은
구인.구직이 비슷하거나 구인이 더 많아
업체들이 인력난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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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구직자(하단)
"요즘은 조건부터 확인하거든요.
근로복지같은 것도 많이 보고.
(기자) 눈높이를 낮추면 직장이 많잖아요?
환경이 열악해지겠죠."
노동행정도 일자리 창출보다
눈높이를 줄이는데 맞춰가고 있습니다.
◀INT▶유한봉 센터장/대구종합고용안정센터
"직업지도를 통해 자기에게 적합한 직종을
알게 하고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직업훈련 유도."
(S/U)
"일자리가 늘어도 구인·구직자의 여전한
눈높이 차이로 취업난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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