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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인원이 적은 경찰서의 유치장을
인근 경찰서로 합치는 <광역유치장>제도가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통합으로 인력난을 덜고,
관리 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됐지만
면회인들은 불편을 겪게 됐습니다.
김건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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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장 시설 개선에 나선 경찰이 이번에는
통합을 통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C/G]영주와 봉화경찰서 유치장은
안동경찰서로 합쳐지고, 문경과 예천은
상주로,청송과 군위는 의성으로,
울진과 영양은 영덕으로 합쳐졌습니다.
유치장에 대한 구조조정인 셈인데,
피의자 인권보호 등을 목적으로 시행중인
'5일 이내 검찰 송치 원칙'이 정착되면서
1일 평균 유치인 수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유치장 통합으로 인한 여유인력은
수사부서 등에 보강됐습니다.
경찰은 조금이나마 인력난을 덜고
유치장 관리에 효율을 기할 수 있게 됐지만
면회인들은 불편을 겪게 됐습니다.
경찰은 장거리 거주자를 위해
화상 면회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지만 이용실적은 아주 저조합니다.
[C/G]지난해 상반기동안 화상면회시스템
이용건수는 2천 5백여건으로,
경찰서 한곳당 월 이용건수가 1.8건에
불과했습니다.
경찰이 유치장 통합과 환경 개선에
주력하는 것은 인권수호를 위한
의지의 표현이지만 아직 미흡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반부패국민연대 관계자
"경찰이 이러저러한 시스템을 바꾸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아야 할 일이지만,
여전히 그것을 운용하는 경찰관 당사자들의
인권의식은 멀었다,아직도 갈길이 멀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거죠."
유치장의 변화로 상징되는 경찰의 노력이
주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경찰 스스로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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