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환율 급락세에다 비싼 기름값으로
농산물 수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화훼 수출을 위해 구미시가 만든
"구미원예수출공사"도 적자행진을 하고 있는데
결국 품질 개선으로 승부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구미원예수출공사는 2만5천평 규모의
유리온실에서 국화를 키워 생산량의 90%를
일본에 수출합니다.

1999년부터 수출을 시작해 흑자를 내 오다가
2천4년 1억5천만 원 적자,
지난 해에는 매출 30억 원에
적자 1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영위기에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국화 품질이 떨어져 수출 단가가 내려간 것이
가장 컸습니다.

한 때 1송이에 60엔까지 받았지만,
품질이 떨어지면서 지난 해에는 30엔 대에
머물렀습니다.

올들어서는 기름값이 치솟고
엔화도 100엔에 800원 선까지 위협하면서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원예수출공사는 경영 쇄신을 위해서는
국화 한 송이에 45엔은 받아야 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품질 개선에 돌입했습니다.

토양개량제를 독일에서 수입해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것입니다.

◀ＩＮＴ▶김상호 구미원예수출공사 사장
(품질 개선을 통해 송이당 최소 45엔은
받아서 하반기에는 적자를 면하도록..)

일본 바이어를 초청해 상장판매 방식에서
수익이 좋은 직판체제로 바꾸고,
시장 다변화를 위해 러시아 수출 길을
닦을 계획입니다.

◀ＡＮＣ▶
구미단지 혁신클러스터추진단은 오늘
'티유브이 라인란드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습니다.

◀ＶＣＲ▶
독일계 회사인 티유브이 라인란드는
전자,정보,통신기기와 가전제품 등의
테스트와 기술인증을 주로 하는 회사입니다.

이번 협약체결로 구미 산업단지 안
중소기업들이 품질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규격 인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혁신클러스터 추진단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취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