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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학생들,과학잔치로 하나돼

박재형 기자 입력 2006-04-21 16:45:23 조회수 0

◀ANC▶
어제 26번 째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장애인 학생 30여 명을 초청해
과학체험 활동을 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꼭 잡은 두 손...

몇 번이고 설명을 해줘야 되지만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어린 학생들에게 장애는
아무런 문제도, 고려사항도 아닙니다.

의사 소통은 잘 되지 않지만
장애인 친구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마냥 즐겁습니다.

◀SYN▶
"세게, 세게...와~~잘했다."

체험을 통해 과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과학 잔치에 특별한 손님들이 초대됐습니다.

장애 학생들의 어눌한 말투와 표정에
첫 만남은 어색했지만 이내 하나가 됐습니다.

S/U)
"다채로운 과학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장애와 비장애의 닫힌 벽을
하나씩 허물어 나갔습니다."

◀INT▶정현경/대구 화남초등학교 5학년
"처음에는 장애인이라 서먹서먹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사이가 좋아졌다."

◀INT▶박보림/대구 포산중학교
"친구들과 만나서 여러가지를 하니까 좋다."

어린이들은 서로 도우면서 어려운 과학에 쉽게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INT▶이재순 교장/대구 화남초등학교
"특수교육 학생들은 과학교육에서 소외됐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다양한 체험 할 수 있다."

과학을 통해 하나가 된 학생들.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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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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