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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교수 채용과정에 검은 돈이 오간다는
풍문이 종종 사실로 드러나곤 했죠?
이번에는 경북지역에 있는 한 대학 교수가
교수 채용 과정에서 수억 원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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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두 명의 미대 교수를 채용한
경북의 한 대학.
두 차례에 걸친 채용과정에
10여 명이 지원했지만 합격자가 결정된 뒤
온갖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의혹의 핵심은
채용과정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이 대학 A 교수가 지원자들로부터
검은 돈을 받았다는 것.
C.G ---
A 교수는 세 명으로부터 교수 임용을 대가로
적게는 1억원에서 많게는 2억원 가량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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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두 명은 교수로 채용돼
지난 1일부터 강의를 시작했지만
한 명은 연구실적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최근 임용이 취소됐습니다.
S/U]
"경찰은 문제의 교수가 채용 희망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연구실적을 부풀려 준다는
등의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A 교수는 여러가지 다른 의혹도 제기돼
대학당국으로부터 사실상 직위해제된 상탭니다.
◀INT▶A 교수(하단)
"전혀 사실 무근이다."
◀INT▶대학관계자(하단)
"관련자들은 모두 부인하고 있지만 학교 명예를
위해 강경하게 대처하겠다."
경찰은 A 교수의 연구실 압수수색과
관련자들의 계좌추적을 통해 상당 부분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내일부터는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한 뒤
조만간 이들에 대해
'배임수재와 증재'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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