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중학교 동급생 흉기로 찔러

도성진 기자 입력 2006-04-19 01:13:51 조회수 1

◀ANC▶
다음은 참으로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중학생이 동급생을,
그것도 학교 교실에서 흉기로 찌른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사소한 시비에서 일어난 사건이었는데,
학교는 그저 감추기에 급급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수성구에 있는 한 중학교.

3교시를 마친 쉬는 시간인
어제 오전 11시 40분.

이 학교 3학년 김모 군이
옆 반 박모 군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독합니다.

◀INT▶학교 관계자
"늦게 학교와서 복도에 있다가 순식간에
..."

사건의 발단은 그저께 오후 청소시간.

청소를 하던 김 군 앞에
박 군이 쓰레기를 버리면서 시비가 붙어
박 군이 김 군을 심하게 폭행했습니다.

◀INT▶김 군 어머니
"가해학생이 가방에서 쇠파이프 꺼내 아들을
마구 때렸고, 교사가 가해학생을 때렸다."

교사한테 체벌을 받은데 앙심을 품은
박 군은 어제 학교를 결석한 뒤 쉬는 시간에
학교로 찾아와 이같은 끔찍한 짓을
저지른 것입니다.

학교의 사후대처도 문제였습니다.

학교는 사건 발생 두 시간이 훨씬 지난
오후 2시가 돼서야 경찰에 박군을 넘겼습니다.

◀INT▶김 군 아버지
"내가 신고하라고 해서 신고했다.
병원와서 살아있는게 다행인 줄 알아라 하더라"

◀INT▶학교 관계자
"교육청 신고하고 상의하고 한다고 늦었다."

S/U]"이 학교는 지난 1일부터
스쿨 폴리스 시범학교로 지정됐습니다."

위험수위를 넘긴 10대들의 폭력사태에
치안 사각지대로 전락한 학교,

학생들의 불안과 두려움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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