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안이한 공사가 대형 사고 낼 뻔

도성진 기자 입력 2006-04-13 18:35:25 조회수 1

◀ANC▶
앞서 보도해 드린 스포츠 센터 화재는
작업 인부의 실화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도시가스를 사용하는데다
사람 왕래가 많은 스포츠센터여서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이번 사고의 문제점,
권윤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VCR▶
주차장에서 불이 나 번지고 있는 순간에도
건물 안에는 수 십명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사람들을 대피시킨 것은
연신 이어지는 차량 폭발음.

◀INT▶상가 직원
"팍팍거리며 난 소리가 차가 타면서 난
소리같았다. 작업 인부들이 원인이다."

하지만 현장에 있던 인부 6명은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고,
골프연습장에 있던 30여 명은
시커먼 연기가 치솟은 뒤에야
옥상과 비상구로 탈출했습니다.

◀INT▶상가 직원
"불이 난 줄 몰랐다. 퍽 소리나며 나오라고
하길래 뛰어나갔다."

도시가스를 쓰는 이 건물 지하에는
대형 가스보일러가 있고,
건물 전체에 가스배관이 연결돼 있어
대형 폭발의 위험성이 매우 높았습니다.

2층에 공사를 하면서 가스배관을 잠그고
보일러 가동도 멈춘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INT▶사우나 관계자
"(가스)배관은 다 잠근 상태니까..."

경찰은 인부들이 부주의하게
용접한 것이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경찰관계자
"실화 가능성이 큰 만큼 사법처리할 계획"

이번 사고 역시
대형사고는 언제나 작은 실수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교훈을 일깨워줬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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