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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의 안타깝게 했던 '개구리 소년' 사건의 공소시효가 모레로 끝납니다.
모레 이후에는 범인을 잡아도 처벌할 수 없다는
소식에 부모들의 마음은 한에 사무칩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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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소년들이 실종된 지 15년.
소년들이 유골로 발견된 와룡산 세방골에서
원혼을 달래는 마지막 위령제가 열렸습니다.
범인을 못 잡아 죄인, 이제 범인을 잡아도
죄를 물을 수 없어 두번 죄인이 된 아버지들이
자식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INT▶우종우(故우철원 군 아버지)
"범인 잡아 법의 심판대에 세워 원혼을
풀어주겠노라 약속했는데, 공소시효때문에.."
초동 수사에 실패하고 공소시효마저 끝나는
현실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INT▶김현도(故김영규 군 아버지)
"경찰도, 국회도 믿었는데 배신당했다."
S/U]"말라버린 눈물처럼 희망도 말라버렸다는
유족들.
이제 왜 자식들이 죽어야 했는지
그 이유만이라도 알고 싶다며
마지막 희망에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INT▶박건서(故박찬인 군 아버지)
"'그렇게 죽여 미안하다, 아이와 유족에게
미안하다' 그 말을 듣고 싶어.."
살아 있다면 어른이 됐을 아들들을
가슴에 묻은 부모들..
하늘에 띄우는 편지로
애타는 그리움을 달랠 뿐입니다.
◀INT▶우종우
"아들아.. 만나는 그날까지 조금만 참고 기다리거라"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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