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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무소,문화 체육 공간으로

권윤수 기자 입력 2006-03-22 17:52:41 조회수 0

◀ANC▶
'동사무소' 하면
간단한 서류를 발급받으러 가는 곳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요즘 동사무소는
주민들이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기는
공간의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20명 남짓한 주부들이
요가를 배우고 있는 이 곳은,
학원도 문화센터도 아닌 동사무소 문화교실.

대구 남구 대명 9동사무소 문화교실에는
주민들이 일주일에 한 두 번 씩 찾아와
요가와 서예, 수지침 등을 무료로
배우고 있습니다.

◀INT▶김남숙/대구시 대명동
(주민자치회에서 공간을 마련해 강습까지
해주니 부담이 없어서 좋다.)

주민 문화,체육교실은
대구시내 대부분 동사무소가 개설하고 있는데,
몇 년 전만 해도 서예와 컴퓨터 같은
정적인 강습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당구와
탁구, 스포츠 댄스 등으로 다양해졌습니다.

(S-U)이처럼 동사무소가
주민들의 문화,체육 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요즘에는 다양한 시설을 갖춘 복합 건물로
지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4층 건물로 지어진 봉덕 2동 사무소는
탁구장과 헬스장,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어
여느 스포츠 센터 못지 않습니다.

간단한 서류는 자동발급기로
쉽게 발급이 가능해지면서
업무가 줄어든 직원들의 공간보다는
주민 공간이 더 넓어졌습니다.

◀INT▶윤경덕/대구시 봉덕동
(동사무소를 운동 공간으로 이용하게 돼
주민들이 아주 좋아한다.)

동사무소가 주민들의 문화,체육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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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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