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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 행정이 요즘 갈팡질팡입니다.
백억원대의 용역을 갑자기 취소하는가 하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데도 선심 행정을
추진하는 등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기영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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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지난달 114억원 규모의
지리정보 시스템 구축사업 용역 공고를
냈습니다.
특정 업체에 유리하도록 참가자격을
만들었다는 의혹이 일자 경주시는 공고를
취소했습니다.
◀전화INT▶경주시 지적과 관계자
"논란의 소지가 발생될 수가 있어서
좀더 검토를 하려고 공고를 취소했습니다."
나이 제한으로 말썽을 빚었던
환경미화원 공채에서 또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
원서 접수 때 건강진단서를 미리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1차 필기시험을 본 뒤나 최종 합격자
선발 과정에서 건강진단을 해도 될 텐데
굳이 4만원 이상 비용을 들이게 됐다며
응시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채용에도 없는 규정입니다.
◀INT▶환경미화원 응시자(음성변조)
"천명이나 되는 많은 응시자들이
신체검사서를 받는데 필요한 시간과 돈이며,
필기시험을 치는데 굳이 그게 필요하지
않을텐데..."
경주시는 또 오는 30일 국민체육센터
개관을 기념해 당일 하루 무료 입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데도 경주시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INT▶정의욱 자치행정국장
-지난 13일, 시정 브리핑-
"이렇게 좋은 시설을 해 놓고 개원할 때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느냐..."
공무원의 기강도 문젭니다.
지난 4일 사무관급 공무원은
지방선거 출마 예정인 시의원 등과
도박을 하다 경찰에 입건됐고,
시청 국장과 과장들은 현 시장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읍면동사무소에 팩스로
보냈다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시장은 읍면동 순시에
요즘 집무의 대부분을 할애해
경쟁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INT▶이유형
-열린우리당 경주시위원장-
행정 신뢰 추락과 잇따르는 공무원의
공직 기강 헤이가 임기말 누수현상은
아닌지 시민들은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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