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있는 한 빌라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쯤
구미시 상모동 44살 노모 씨의 집에서
노 씨와 딸 10살 정모 양이 숨져 있는 것을
노 씨의 여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노 씨는 입에 거품을 문 채
화장실에 쓰러져 있었고,
정 양은 목에 상처가 난 채
안방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안방에서 제초제가 발견된 점,
숨진 노씨가 심한 우울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