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지하철 폭파소동, 엉터리 테러대응

도성진 기자 입력 2006-03-13 16:13:25 조회수 1

◀ANC▶
가뜩이나 대구 지하철이라면
3년전 참사를 떠올리는데요.

제발 이런 일 없었으면 합니다.

오늘 대구 지하철 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지하철 운행이 1시간 넘게 중단됐습니다.

다행히 허위 신고로 밝혀졌지만,
군과 경찰의 대응체계는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도성진 기잡니다.
◀END▶



◀VCR▶
----------- CCTV 화면 -------------------

전동차에서 내린 승객들이
허둥지둥 승강장을 빠져나갑니다.

영문을 모른 승객들은
개표소로 몰려갑니다.
-------------------------------------------

C.G]
오늘 오전 경찰의 한 지구대에
"지하철 1호선 큰고개역을 폭파시키겠다는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는 한 남자의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C.G]

지하철 1호선의 운행이
10시 17분부터 전면 중단되고
소방관과 경찰이 출동해 수색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폭발물전문가인
경찰 '폭발물 처리반'은 신고 1시간이
지나서야 현장에 도착합니다.

◀INT▶소방 관계자
"외형은 점검했는데 이상없다. 폭발물처리반이
와야하는데 1시간 넘게 안온다."

군 부대 폭발물처리반은
아예 현장에 나타나지도 않았습니다.

◀INT▶경찰 관계자
"군 EOD(폭발물처리반)가 안와서 기다리고 있다. 육군에 있는거는 영천에 있다. 그러니 오려면 시간걸리지.."

다행히 이 신고는 단순 해프닝으로 결론나고
지하철 운행은 1시간 반이 지난
11시 48분에야 재개됩니다.

S/U]"이렇게 폭발물 수색이 늦어지면서
지하철 운행이 1시간 반동안이나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INT▶시민
"1시간 넘게 기다려 불편했다."

◀INT▶시민
"불안하지.폭발물때문에 그런다기에.."

경찰은 장난 전화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보고
신고자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