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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구의 두 고등학교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보도를 해 드렸습니다만,
환자수가 무려 1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숨기기에 급급했던 학교는
심지어 설문조사에 응한 학생들을 억눌러
환자수를 줄이려하기까지 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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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에 있는 두 고등학교 학생들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인 것은
그저께 부텁니다.
뒤늦게 학교가 아닌 학부모의 신고로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선 결과,
100명이 넘는 학생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대구시청 관계자
"전교생 상대 설문조사, 110여명 된다.
다시 체크해고 채변하고 그런 검사를 했다."
하지만 설문방식에 문제가 있어
환자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설문조사가 환자수를 줄이기 위한
교사의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INT▶설사증세 학생
"저희반에도 설사한 사람 많은데, 한 20명
가까이 된다.그런것도 안 물어보고
그냥 (설사)안했다고 체크하라고 하면서.."
◀INT▶학부모
"강압적으로 욕도하고 그랬다더라."
보건당국은 지난 7일
학생들이 저녁으로 먹은 외부업체의 급식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학생
"오징어는 뭔가 물렁물렁하고 이상하고,
떡은 약간 신맛이 나서 저는 안먹었어요."
매년 이 맘때면 되풀이되는
부실급식과 학교 식중독 파동.
학교의 부도덕한 대응 속에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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