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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달리 자녀의 입학을 늦추는
입학 유예 현상이 심하다는 보도를 얼마전
해드렸습니다만, 규모가 작은 경북의
도시 지역에서는 사정이 더 심합니다.
몇몇 학교는 학급수마저 줄여야할 형편입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
◀END▶
초등학교 1학년 교실,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입학한지 오늘로 꼭 일주일째.
아이들은 학교생활에 적응해가고 있지만
그사이 학교는 한바탕 소동이 일었습니다.
28명이 한꺼번에 입학을 미루면서
1학년 한반을 없애고 반편성을
다시 해야 했습니다.
지난해 9명에 불과했던 입학유예가
1년사이에 3배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INT▶ 취학 늦춘 학부모
"이해력 부족으로 학교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처음부터 뒤처질
가능성이 있고, 또 그로 인해 아이들에게
놀림감이 되지 않을까 염려가 되었습니다."
안동의 또 다른 이 초등학교도 32명이
입학유예 신청을 해 똑 같은 소동을
겪었습니다.
올해 안동지역의 입학유예 신청자는 207명,
전체 입학생의 무려 11%가 취학을 늦추었습니다
교사들은 취학을 늦추고 유아교육을
더 받는 것은 교육적으로 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INT▶ 김혜숙 교사(1학년 담임)/
안동 송현초등학교
조기취학이 일찍 교육시키려는 욕심에서
시작된 것이라면 취학유예 역시 뒤처지지
않게 하려는 부모의 욕심이 반영된 것입니다.
(s/u)언제 입학을 시키느냐보다 어떻게
아이가 잘 적응하도록 도와주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교육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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