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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앞산의 도롱뇽도
새 봄을 맞아 알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보니
알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시청자 뉴스 권윤수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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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에 사는 48살 유춘발 씨가
지난 달 하순 달서구
앞산 달비골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운동삼아 달비골을 자주 찾는 유 씨는
이끼 낀 바위 틈 웅덩이에서
여러 무더기의 도롱뇽 알을 발견하고
신기해서 디지털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이 웅덩이는 길이 1미터,
너비는 0.5미터 정도에 불과합니다.
도롱뇽들은 숨어버려 찍지 못했습니다.
이 달 1일 웅덩이를 다시 찾았을 때는
도롱뇽이 놀고 있는 모습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이 날은 도롱뇽은 여러 마리 있었지만
알은 얼마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유 씨는 "아직 부화할 때가 멀었는데
알이 사라진 게 의아해서 수소문해본 결과,
사람들이 먹는다고 도롱뇽 알을
건져갔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노출된 지역이어서 알 뿐만 아니고
도롱뇽까지 변을 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안타까워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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