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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데스크] 뒷걸음친 전동차[R]

권윤수 기자 입력 2006-03-08 19:21:40 조회수 0

◀ANC▶

오늘 대구지하철 수성구청역에서
갑작스럽게 연기가 발생해
달리던 전동차가 갑자기 멈춰서고
다시 뒤로 돌아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오늘 오후 2시 쯤
대구 지하철 2호선 수성구청역.

전동차가 승강장을 빠져나가자
공익근무요원들이 승객들을
역 밖으로 재빨리 대피시킵니다.

또 다른 전동차는 달리던 도중
갑자기 멈춰서더니
뒷걸음 치듯 다시 뒤로 돌아갑니다.

이같은 사고가 벌어진 것은
수성구청역에서 화재감지기가 작동했기 때문.

지하 환기실에서 먼지정화시설
점검 중에 발생한 연기가 역무실과
직원들이 사용하는 침실로
들어오면서 화재감지기가 울린 것입니다.

◀INT▶ 수성구청역 관계자
"시설물 점검 업체가 일을 하다가 연기가
발생했다."

사고로 수성구청 주변 역에서는
전동차 운행이 10분 정도 중단돼
승객들이
전동차 안에서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스탠드업]
이같은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수성구청역에서는 지난 해 12월에도
비슷한 원인의 연기 소동이 있었습니다.

개통된 지 다섯 달이 채 안 된 대구
지하철 2호선,

잦은 사고로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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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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