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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노조의 전면파업으로
대구에서도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기차표는 이미 오전에 동이 났고,
고속버스 터미널은 기차를 못 탄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3.1절 휴일, 역과 터미털 표정을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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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동대구역 매표창구입니다.
◀SYN▶
"표 남은거 없어요?/지금은 없습니다."
◀SYN▶
"급할때는 좀 가게 해 줘야지..어떡해?/
죄송합니다. 좌석이 없습니다."
철도노조의 전면파업으로
발 묶인 시민들과 역무원들과의 실랑이가
곳곳에서 벌어집니다.
◀INT▶
"말이 안된다. 싸움은 자기들끼리하지 왜
손님들만 불편하게 만들어"
항의하는 목소리에 환불소동까지 더해져
매표창구는 북새통입니다.
기차 승강장도 어수선하긴 마찬가지.
◀INT▶
"환불해서 겨우 하나 구해서 탄다. 어휴.."
기차편이 대폭 준 것과 함께
서비스도 엉망이 돼 버렸습니다.
◀INT▶서유승
"동대구역인데 구포역이라 방송하고
에스컬레이터도 안되고.."
오늘 파업으로 동대구역에서
평소 96편이 운행되던 KTX는 36편으로,
새마을호는 34편이 8편으로 줄었습니다.
S/U]"특히 무궁화호의 경우 평소 88편이
12편으로 가장 많이 줄어 서민들은 불편과
함께 경제적 부담까지 떠안아야 했습니다."
◀SYN▶
"내일 수원가는 무궁화 있나요?/
내일은 새벽 4시밖에 없어요."
기차표를 구하지 못한 승객들이
고속버스 터미널로 발걸음을 돌리면서
평소 1/3만 좌석이 찼던 고속버스는
때아닌 호황을 맞았습니다.
◀INT▶서학수
"내일 아침 가도 되는걸 오늘 미리 간다."
◀INT▶김길복
"기차가 없어서 버스타고 하루 먼저 서울간다"
갑작스런 파업에 발 묶인 시민들.
철도파업 첫 날은 혼란과 불편
그 자체였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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