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초등학생 납치해 농약먹여

도성진 기자 입력 2006-02-22 20:08:34 조회수 1

◀ANC▶
요즘 어린 초등학생을 상대로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괴한이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마취를 시키고는 농약까지
먹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칠곡군 왜관읍에 사는 11살 류모 군은
오늘 오전 10시쯤 집을 나서
태권도장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갑자기 30대 남자가 접근해
과자를 주겠다며 류 군을 유인했습니다.

◀INT▶류모 군
"자기집으로가면 고기 있다며 따라가자고 해서
가니까 손수건 꺼내서 내 입에 댔다."

정신을 잃었던 류군은
집 근처 야산에서 다시 깨어났지만,
이번에는 농약을 억지로 먹어야 했습니다.

◀INT▶류모 군
"일어나니까 그 사람이 농약을 입안에 쑤셔 넣어서..."

남자는 바로 달아났고, 류 군은 4시간만에
농약에 취한채 풀려나 부모에게 전화를 한 뒤
쓰러졌습니다.

◀INT▶최우익/동산병원
"냄새로 봐서 마취제, 농약 등과 비슷.
상태는 양호"

버섯농장을 하며 힘들게 외동아들을 키워온
부모는 류군이 위세척을 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진단이 나오고서야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INT▶류군 어머니
"보이는게 없다. 돈 빌려주고 빌린적 없고"

◀INT▶김수희/경북경찰청 강력계장
"금품요구 없고 성추행 흔적 없어. 정신질환자 일 가능성 크다."

경찰은 인근 농약상을 상대로 탐문수사에
나서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류군의 위 내용물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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