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졸업 시즌을 맞아 각급 학교에서
졸업식이 한창인데,
올해도 만학의 꿈을 이룬 분들이 많습니다.
반세기만에 졸업장을 받은
한 칠순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김태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VCR▶
골 깊은 주름살 만큼이나 오랜 세월이 흘러
꿈에나 그리던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게 된
74살의 문무칠 할아버지.
56년전 당시 포항 수산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문 할아버지는 6 25 전쟁 발발로 군 입대를 한 뒤 영영 학교와는 인연이 없을
줄만 알았습니다.
반세기만의 기다림 끝에 경주보훈지청의
도움으로 명예 졸업장을 받게 됐습니다.
◀INT▶ 문무칠(74살)/
포항해양과학고 졸업생
(여름방학 중 6 25 터져 마을 점령 학교 포기 군입대... 56년만이다 )
...............
어려운 살림에 고등학교를 중도 포기해야 했던 늦깎이 졸업생 홍현만씨.
건설업체 이사로 이제는 성공한 사회인이지만
고등학교에 다시 도전해 오늘 영광의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홍씨의 졸업장은 아들을 공부시키지 못해 평생한이 맺힌 어머니에게는
가장 큰 효도 선물입니다.
◀INT▶ 홍현만(42살)/영일고등학교 졸업생
(어머니의 한을 풀어드리고 저도 졸업장을 받게 돼 영광이다)
홍현만 씨는 자신이 졸업하게 된 것을 크나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도서구입비로 써달라며학교에 2백만원을 기증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태래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