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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정원 16% 줄인다

조재한 기자 입력 2006-02-13 17:31:11 조회수 0

◀ANC▶
경북대학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하기로 했습니다.

정원도 지금보다 16%나 줄어들고
학과도 대폭 통폐합됩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현재 경북대의 학부정원은 4천 400여 명.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정원을 줄여
오는 2009년에는 16.3%가 감소한
3천 700여 명으로 줄어듭니다.

힉부의 경우
식품공학과와 동물공학과는 생명식품공학부로,
생물학과와 생명공학부는 생명과학부로,
건축공학부와 토목공학과는 건설공학부로,
17개 학과·학부는 8개로 통폐합됩니다.

대학원의 경우
경영학과와 회계학과가 경영학부로,
농학과와 농생물확과, 식품공학부 등 5개 학과가 응용생명과학부로 통합하는 등
석박사 과정 44개 학과가 14개 학과·학부로
통합됩니다.

부설기관도 올해 2개 연구소를 폐지하고,
국제교류센터와 어학교육원도
가칭 '국제교류협력단'으로 통합하기로 하는 등 행정조직도 줄이기로 했습니다.

경북대는 이번 구조개혁으로 BK21과 누리사업 등 정부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아 경쟁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조조정과 함께 함께 대구·경북권 국립대와의 통합은 계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경북대의 강도높은 구조조정 방침은
지역의 다른 국립대는 물론 사립대학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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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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