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외국인 맏며느리의 설

이정희 기자 입력 2006-01-29 18:19:36 조회수 1

◀ANC▶
이제 농촌에서는 외국인 며느리가
조상들의 설 차례상을 차리는 풍경이
그리 낯설지가 않습니다.

경북 예천의 한 농촌으로 시집온
레티 씨의 설맞이 모습을 취재했습니다.

이정희 기잡니다.
◀END▶








◀VCR▶
설날 아침,
부엌에서는 차례상 준비로 분주하고
레티씨의 손길도 덩달아 바빠집니다.

50명이 넘는 대가족의 맏며느리지만
아직도 차례 지내는 모습은 서툴기만 합니다.

그래도 어른들이 주시는 세배돈은 반갑습니다.

◀SYN▶시아버니
통장에 용돈 얼마있어?
◀SYN▶레티
20만원요.

◀INT▶레티
돈받아 좋고 사람 모두 모여서 좋고

레티씨의 밝은 성격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명절 분위기를
한층 더 즐겁고 넉넉하게 만듭니다.

◀INT▶동서
반갑게 맞아줘.대하기 편해

◀INT▶시어머니
자기가 잘하니까 고맙고 예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04년 혼인한
농촌 노총각 4명중 한명은
외국인 여성과 결혼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정부에서 외국인 여성과 결혼하는
농촌 총각에게 5백만원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S/U)외국인 며느리가 조상들의 차례상을 차리는 모습이
농촌사회의 새로운 설 풍경으로
정착될 전망입니다.

엠비씨뉴스 이정흽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