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설이 눈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골 대목장이 활기로 넘칩니다.
고향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시골장터를,
도성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시골 대목장에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여기 저기서 들려오는 정겨운 목소리.
◀SYN▶
"자 한 소쿠리 2천원씩~~/하하하"
◀SYN▶
"자 3천원짜리가 2천원씩~ "
물건 값 몇 백원을 두고 밀고 당기는 흥정은
시골장터에선 빼 놓을 수 없는 풍경입니다.
◀SYN▶
"이건 3천원입니다./2천원 해주세요/안된다
그러면 안돼"
◀SYN▶
"이거는 6천원. 몇 손 줄까요?/한 5천원
해 주세요."
밤 한톨 고르는 데도
손님과 상인 사이의 신경전이 만만찮습니다.
◀SYN▶
"이런건 쪽밤(쌍동밤)아니죠?/그건 아니다.이런게 쪽밤이다."
어느덧 손수레 가득 장을 본 주부는
모처럼 만나게될 가족들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렙니다.
◀INT▶전상자
"명절때 아니면 모이기 힘든데 이제 모일 수
있어 너무 좋다."
◀INT▶손상호
"손자 제대해서 내려오고 며느리하고 와서
같이 지낼 수 있어 좋다."
장터 한켠에는 뻥튀기 기계가
연신 눈처럼 하얀 튀밥을 자루가득 쏟아냅니다.
◀INT▶석태연
"슈퍼마켓 가면 파는데 내 손으로 농사지은거
튀기면되지 왜 사나? 하하 "
S/U]"대형할인점의 기세에 밀려 예전만
못하지만 우리네 시골장터의 넉넉한 여유와
인정만큼은 여전합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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