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에서 발생한
주부 납치강도 사건 용의자 3명이
모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사는 곳이 일정하지 않은
37살 홍 모 씨 등 3명을
납치강도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이들은 그저께 오후 5시 반 쯤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승용차에 타고 있던 48살 박 모 여인을 납치해
수표와 금목걸이 등 250만 원 어치의
금품을 빼앗고 3시간만에 풀어준 뒤
알몸사진을 미끼로 박 씨에게
천만 원을 더 요구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해 11월 시지동에서 발생한
주부 납치강도 사건도
이들이 저질렀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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