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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에서 현금 5천원을 훔친 좀도둑이
경찰 수사 과정에서
수 천 만원 대 전문털이로 몰렸습니다.
실적을 의식한 경찰의 관행이 여전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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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기동의 한 대형 슈퍼마켓에서
비상벨이 울린 것은 어제 새벽 0시 5분 쯤.
출동한 경찰은 침입 흔적을 발견하고
한 시간 동안 슈퍼 안을 뒤진 끝에
숨어 있는 20살 장모 씨를
절도 혐의로 현장에서 붙잡았습니다.
장 씨의 옷에서 발견된 것은
동전 5천 210원.
지구대로 붙잡혀 간 장 씨는
지난 해부터 슈퍼마켓과 빌라를
13번이나 털어 3천 900여 만원어치의
담배 등 금품을 훔친 전문털이로 지목돼,
대구의 일간지에까지 보도됐습니다.
◀INT▶해당 지구대 관계자(음성변조,하단)
(한창 담배털이가 기승을 부리던 찰나에
잡혀서 의심을 하게 됐다.)
하지만 장 씨는 다른 사건과 관련이 없는
단순 좀도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S-U)관할 경찰서 형사계가
장 씨가 지목한 공범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혐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고, 장 씨의 집에서
훔친 물건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NT▶해당 지구대 관계자(음성변조,하단)
(담당 경찰관이 특진을 의식해서
섣불리 보고한 것 같다.)
실적을 의식한 경찰의 짜맞추기식 수사가
불신을 키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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