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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버섯 재배사에서
전기관련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전기설비를 도입했다가
큰 피해만 입게 됐다며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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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개에 가까운 버섯농장이 밀집해 있는
성주군 벽진면 용암리.
500평 가량의 대규모 '버섯종균 재배사'에서
불이 나 일대가 뿌연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건물은 앙상한 뼈대만 남았고,
수 십만개의 종균배양통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3시 쯤.
샌드위치 패널건물에 붙은 불은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고,
왕겨와 톱밥에 남은 불은 13시간이
지나서야 꺼졌습니다.
◀SYN▶소방 관계자
"플라스틱 종균배양통이 사람키보다 높게
쌓이고 물이 안들어간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허술한 전기설비가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SYN▶버섯종균 재배사 사장
"15억이상 날렸다. 전기 필름이나 장판 이런걸로 난방한다. 기름보다 관리도 쉽고 훨씬싸다."
S/U]"바로 인근에 있는 버섯재배사입니다.
지난해 말 이곳에서도 전기관련 화재로
이처럼 건물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지난 5일 밤에도 달성군 하빈면에 있는
버섯재배사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는 등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대구·경북에서 일어난 버섯농장 화재가
10건이 넘습니다.
버섯사 화재의 대부분은 누전이나
합선 등 허술한 전기설비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전기설비를 도입했다가
큰 피해만 입게 됐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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