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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물관 알맹이 없는 박물관 될까...

홍석준 기자 입력 2006-01-06 19:41:40 조회수 1

◀ANC▶
올해 6월 개관할 예정인 상주박물관이
자칫 '속 빈 강정'이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상주지역의 중요 출토유물을 보관중인
전국의 국립 박물관들이 유물을 빌려주는데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천년, 모두 94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사를 시작한 상주박물관.

올 6월 개관에 맞춰
외관공사는 이미 모두 끝냈습니다.

문제는, 3백평의 전시공간을 채울
'유물다운 유물'을 확보하기가
만만치 않다는 점입니다.

상주지역과 관련된,
청자병등 161점의 유물은 국립 경주박물관이,
지난 96년이후 모두 15차례에 걸쳐
발굴된 9천여점의 매장문화재는
국립 대구박물관이 본관하고 있지만
모두 그림의 떡입니다.

국립 박물관이 상주박물관의 유물 보존능력과
박물관 직제의 미비를 들어
전시유물은 물론, 수장고에 방치된
유물의 대여조차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곽희상 계장

(S/U)"상주시는 유물 대여가 여의치 않을 경우,
중요 유물에 대해선 모조품을 만들어
전시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이렇게 전시 유물이 확정되지 않다보니,
당연히 내부 전시시설 공사도
진척이 더디기만 합니다.

게다가, 학예사등 전담인력도
올 하반기에 가서야 채용될 것으로 예상돼,
상주박물관이 제 모습을 갖춰 개관할수
있을지는 올 6월이 돼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홍 석 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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