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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의 한 마을에서 사라졌던 외나무 다리를
새로 놓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외나무 다리를 놓으면서
옛 문화를 되살리고 화합을 다지기도 합니다.
조동진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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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폭이 족히 3백m는 넘어 보이는
예천군 보문면 신월리 내성천입니다.
드넓은 백사장과 절벽 위 고풍스런 서원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합니다.
강바람은 매섭지만 마을 주민들이 모두 나와
외나무 다리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나무토막을 연결해 만든 외나무 다리는
한 사람도 지나가기 힘들어 보입니다.
10년전만 하더라도 외나무 다리는
농산물과 땔감 수송 통로로 이용됐습니다.
◀INT▶ 이모호
예천군 보문면 신월리
일손이 부족하고 유수량도 줄어들면서
외나무 다리는 자취를 감췄지만
최근 기름값이 오르자 주민들은 다시
다리를 놓기 시작했습니다.
◀INT▶ 권상기 이장/
예천군 보문면 신월리
단순히 경제적 이유뿐만 아니라
주민들은 외나무 다리를 놓으면서
옛 문화를 되살리고 화합을 다지기도 합니다.
◀INT▶ 김명수 면장
예천군 보문면
사라졌다 다시 등장하고
언젠가는 또 사라질지 모르는 외나무 다리에서
세상살이의 풍속도를 읽을 수 있습니다.
(S/U)옛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바쁜 일상에 �긴 현대인들은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되찾게 됩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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