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폐쇄회로 tv에 꼬리잡힌 방화범

이규설 기자 입력 2006-01-02 20:01:46 조회수 1

◀ANC▶
지난 2년넘게
포항 구룡포항 일대에서
고기잡는 그물만을 골라 불을 질러
어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어망 연쇄 방화 용의자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END▶



◀VCR▶

지난달 29일 밤 경북 포항시 구룡포항!

한 남자가 부둣가를 서성입니다.

무언가를 집어 드는가 싶더니
갑자기 배 앞쪽에 쌓아둔 어망에서
화염이 치솟습니다.

그리고 남자는 재빨리 선착장 쪽으로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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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잡힌 이 모씨가 지난 2년간 어망에
불을 지른 횟수는 모두 9차례!

피해를 입은 어망은 1억원 어치나 됩니다.

스탠덥)제가 들고 있는 그물 한 폭의 가격은
8만원! 여기 있는 그물 한 무더기는 천 만원이 넘습니다

속수무책으로 당해 온 어민들은 급기야
자구책으로 폐쇄회로 티비 까지 설치했습니다.

◀INT▶어민
"그 동안 조업도 못하고, 물질적인 피해와
정신적인 피해는 이루 말 할 수 없어요!"

연쇄 방화의 이유는 어이없게도
사소한 개인 감정 이었습니다.

◀SYN▶어망 연쇄 방화 용의자
(자꾸 빌린 돈 돈달라고 해서 불 질렀다.)

경찰은 용의자 이씨가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지만, 피해 규모가 크고 고의성이 인정돼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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