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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화재 현장에 대한 경찰의 정밀감식이
오늘 중 이뤄질 전망입니다.
대구 중구청은 감식이 끝나면 화재가 난 건물을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금교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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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화재 현장에 대한 경찰의 정밀 감식이
오늘 이뤄집니다.
대구 중구청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더 이상
건물 안전 진단의 필요성이 없다고 밝힘에 따라
경찰이 정밀 감식을 미룰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경찰은 국립과학 수사연구소와
한전.소방 방재청 관계자등 전문가들과 함께
최초 발화지점인 2지구 1층 이불 가게 주변에 대한 정밀 감식을 벌이게 됩니다.
경찰이 밝혀내야할 부부은 크게 두가지..
첫번째는 실화인지 방화인지 화재 원인을
가려내는 것입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상가 영업이
모두 끝나 사람이 없는 상태였는데다
현장에 외부인의 출입이 쉽지 않았던 상태로
미뤄 전기 누전등으로 보고 있지만
상가영업이 끝나면 건물로 들어오는 전기를
전부 차단한다는 일부 상인들의 주장도 있어
방화에 대한 수사도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두번째는 스프링클러 작동과 평소 소방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입니다.
화재 전문가들은 불이 난 건물이 화재시에
48톤의 물이 스프링클러를 통해 방출되도록
돼있어 스프링클러만 제대로 작동했다면
피해가 이처럼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스프링클러가 화재시에 제대로
작동했는지,용수 공급밸브가 잠겨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철저히 가려야 합니다.
특히 평소 별다른 문제점이 없었던 것으로
기록돼 있는 소방안전 점검이 과연 원칙대로
이뤄졌는지 여부도 경찰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대구 중구청은 화재가 난 건물이 워낙 화재에
오래 노출돼 더 이상 제기능을 하기가 어렵다고
보고 철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중구청은 어제 상인들이 일부 훼손되지 않은
물건들을 빼냈고 추가 붕괴의 위험때문에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철거시기는 경찰감식이 끝나는 대로 전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INT▶박병윤 대구중구청 사회산업국장
감식 끝난 뒤에 소유자들의 동의를 얻어
철거할 계획이다.
화재에 대한 책임 부분이 본격적으로 대두됨과 동시에 불이 난 2지구 건물은 30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사라지게 됐습니다.
MBC 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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