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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인 오늘도
서문시장 화재현장에서는
곳곳에서 안타까운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상인들은 성한 물건 하나라도 건지기 위해
폐허가 된 건물 안으로 몰려들었고,
분을 못이긴 상인들은 시위를 벌였습니다.
도성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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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라도 무너질 듯 폐허가 된
건물 안으로 상인들이 몰려듭니다.
대부분이 불에 그을리고
물에 젖은 물건이지만 하나라도
더 건지려는 손길이 보기에도 안타깝습니다.
◀INT▶이길휘
"위험해도 어쩌나. 하나라도 더..."
칠흙같이 어두운 물바다가 돼 버린
지하에는 언 생선 몇 조각이라도 건지려는
상인들이 연신 드나듭니다.
◀INT▶조기환
"못써도 건진다. 가슴이 찢어진다."
◀INT▶피해상인
"들어가야 한다."
건물이 무너질 경우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광경이지만 피붙이같은
물건을 건지려는 상인들의 요구는
너무도 거셌습니다.
◀INT▶김영의 부구청장/대구 중구청
"요구가 거세 3시간동안 한시적 허용"
건물 밖에서는 피해상인들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수 백명의 상인들은
"코 앞에 소방서가 있지만
초기진화가 안됐다"면서
점거 시위를 벌였습니다.
◀INT▶이초자
"소방서가 오히려 불을 붙였다."
새해 첫 날을 맞아
모두들 차분한 새 출발을 한 오늘,
서문시장 화재건물 안팎에서는
생사를 건 상인들의 애절한 울부짖음이
내내 가시질 않았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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