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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상인-살길 막막해

이상석 기자 입력 2005-12-31 19:39:23 조회수 1

◀ANC▶
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평생 일궈온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상인들은
보상 마저 쉽지 않아
살아갈 길이 막막해졌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하루 밤 사이에 일터를 송두리째
빼앗겨버린 시장상인들.

급한 마음에 피해조사서를 써 보지만
과연 무슨 도움이 될런지,
답답한 마음은 가시지 않습니다.

추정 피해금액은 건물을 제외하고도
한 가게당 평균 1억원 전후.

천 여개 점포를 합치면 천억원이라는
가히 천문학적인 피해금액이 나옵니다.

하지만 건물을 빼고는
화재보험에 거의 가입돼 있지 않아
물품 피해는 고스란히 상인들이
떠안게 됐습니다.

◀INT▶김복숙/서문시장 상인
"보험도 안들어 줄려고 해서 못넣었다.
보상도 힘들게 됐다"

연말연시와 설대목을 기대해
평소보다 2배 이상 물건을 사들이면서
피해는 더욱 커졌습니다.

◀INT▶서문시장 상인
"연말연시 맞아 물건을 쌓아놨는데
이제 모두 망하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건물 일부가 붕괴되면서
언제 다시 장사를 할 수 있을 것인지 조차도 불투명해져 살 길이 막막해졌습니다.

◀INT▶윤종식/상가번영회 회장
" 짓고 할려면 2,3년이 안 걸리겠습니까.
엄두가 안납니다"

대형 유통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힘겹게 현대화 시설을 해 왔지만
이번 화재로 모두 허사가 돼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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