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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피해 확산 막을 수 없었나?

금교신 기자 입력 2005-12-31 18:06:54 조회수 1

◀ANC▶
대구 서문시장 화재는 여러모로 보아
인재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초기에 막을 수는 없었나하는
아쉬움이 너무나 크기 때문입니다.

금교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순찰을 돌면서 처음 화재를 목격한 경비원이
소화기를 들고 불을 끄려 했지만 진화에 실패합니다.

◀INT▶지헌명 경비원(최초목격자)
불길솟길래 소화기 뿌렸는데 소용이 없었다

당연히 작동해야 할 스프링클러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100미터 지척에 있었던 소방대가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불이 급속도로 옮겨 붙고 있었고
상가 셔터까지 내려져 있어 진입조차
어려워 초동 진화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한참 뒤 100여대의 소방차와 천여명의 인력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고 밤 12시쯤 불길이 잡혀 사실상 화재가 끝난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한시간도 채 되지 않아 불길은 다시 살아났고 삽시간에 건물전체가 화마로 뒤덮이자 안심하고 돌아섰던 상인들은 분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INT▶피해상인
다 꺼졌다고 해 믿었는데 어떻게 전부 다태우나

처음 불길이 잡혔을 당시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상인들은 방화셔터를 내려 달라고 아우성쳤지만 열기 때문에 소방관들의 진입은
어려웠고 섬유원단등 가연성 물질로 가득찬
상가 전체가 불길에 휩쌓이고 말았습니다.

화재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시설등은
무용지물이었고 초동진화에 실패한 화재는
천억원대의 재산피해를 내고 말았습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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