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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혹시 '유사 경유'라고
들어보셨습니까?
값싼 등유를 2~30% 정도 혼합한 경유를
말하는데요..
그런데 이 짝퉁경유가
일반 주유소에서 공공연히 판매되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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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의 한 국도변에 위치한 주유소.
경유를 싼값에 판매한다는 펼침막이
운전자들을 유혹합니다.
가격은 리터당 1059원.
인근 주유소보다 2~30원 정도 낮습니다.
◀SYN▶인근 주유소 관계자
"덤프트럭은 한번에 4백 리터까지
들어가니까 30원 차이면 크다."
리터당 2백원까지 차이 나는 등유를
경유에 섞어 팔기 때문에, 가격이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SYN▶인근 주유소 관계자
"유사석유를 공급하는 차량이
인천인가 수도권 어디서 온데요."
치솟는 기름값에
주유소간 경쟁까지 과열되면서,
유사경유를 파는 주유소는 의외로 많습니다.
C/G. 올해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사 기름을
팔다 적발된 주유소는 모두 70곳에
적발건수는 84건.
이 가운데 유사경유 판매로
적발된 곳이 무려 70%를 넘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들은
차량에 이상이 생기기 전까지는,
유사경유를 넣었는 지 알 수가 없습니다.
◀SYN▶주유소 관계자
"큰 차들은 힘이 달린다고 하는데,
승용차는 별 차이가 없으니까..."
고유가 시대가 계속되면서
서민들의 기름값 부담이 늘어나자,
유사 휘발유에 이어 이제는 유사경유까지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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