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폐타이어로 난방비 걱정 끝!

홍석준 기자 입력 2005-12-22 19:18:57 조회수 1

◀ANC▶
최근 며칠동안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비싼 난방비 부담에
시설재배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경의 한 원예농가는
난방비가 오히려 줄었다고 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홍석준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아침이면 수은주가 -20도까지 곤두박질치는
문경의 한 시설재배 하우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보면 완연한 봄기운에
토마토가 싱싱하게 자라납니다.

난방비가 전체 경영비의
1/4을 웃도는 시설 원예농가의 특성상,
요즘같은 강추위와 고유가를 이기지 못한
하우스 농가들의 농사 포기가 속출하고 있지만,
이 농장 만큼은 끄떡없습니다.

여기저기에 굴러다니는 폐타이어가
연료로 쓰이기 때문입니다.

(S/U)"지난해 이 폐타이어 전문 소각로를
설치하는데 3억원이 들었지만
올 겨울만 지나면 벌써,
2억원의 투자비를 간단히 회수하게 됩니다."

◀INT▶조원섭 대표
"면세 경유를 사용했을 때 보다도
연간 1억원씩 난방비가 절약된다."

하루에 2백개가 넘는 폐타이어를
일일이 수거해 소각로에 넣는
인건비가 만만치는 않지만,
타이어 만큼은 모두 공짜!

◀INT▶조원섭 대표
"돈 주고 처리해야 하는 폐타이어를
우리가 수거해 가니까 정비업소들은 좋아하죠."

◀INT▶홍재수 과장
"이런 소각로 설치에 정부지원 더 필요하다."

에너지 절약과 난방비 절감에 더해,
처치곤란했던 산업폐기물의 재활용까지...

골칫덩이 폐타이어가 일석삼조의 효자로
다시 태어난 순간입니다.

MBC NEWS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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