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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에 풍토병, 전염병 주의

이태우 기자 입력 2005-12-20 17:11:15 조회수 0

◀ANC▶
곧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가족끼리 떠나는 해외여행이 급증할 텐데요,

올해는 어느 해보다 전염병이나 풍토병에
주의해야 겠습니다.

특히 조류독감이 걱정됩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이달 초에 필리핀으로 신혼여행을 갔다온
20대 여성이 콜레라에 걸린채 귀국했습니다.

올들어 해외여행을 하다가 콜레라에 걸린
14번 째 환자였습니다.

콜레라 이외에도 동남아에서는 뎅기열과
말라리아 같은 전염병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사망자를 낸 조류인플루엔자가
무섭습니다.

◀INT▶서영성 가정의학과 교수 계명대동산병원
(아직은 괜찮지만 언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염될 지 모르기 때문에....)

특히 요즘은 이른바 깃발 관광보다는
트레킹이나 배낭여행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열대 정글이 있는 지역에서 3주 이상
머물 때는 장티푸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INT▶장현하 감염내과 교수/ 경북대병원
(3주 이상 예방접종이 필요하고 말라리아는 예방약을 1주일 전부터 복용해야 합니다)

설사도 흔히 발생합니다.

과일을 먹을 때는 껍질을 벗겨야 하고,
채소는 익힌 것을 먹고, 음료수에 얼음을 넣어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S/U)"여행지에서 돌아온 뒤에도 두 달 쯤은
몸에서 열이 난다든지 하는 문제가 생기면
혹시 여행지에서 생긴 질병이 아닌 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개발도상국가에서 6개월 이상 머물렀을 때에는
반드시 기생충에 감염됐는 지 검사를
해야합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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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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