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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 지역에도
영하의 강추위가 며칠 째 기승을 부리면서
동사하거나 동파 같은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시설채소 생육도 나빠져
농민들의 주름살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태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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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3년 이후 22년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그저께 아침,
회사원 46살 김모 씨가 대구시 수성구
한 공장 사무실 앞에서 얼어 숨지는 등
이번 한파로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하루에만 22건의 동파사고가 나는 등
최근 닷새 동안만 쉰 개가 넘는 계량기가
추위에 얼어 붙었습니다.
◀INT▶홍엽/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과
"미리 수도계량기 주변에 헌옷가지나 보온재로
감싸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 최근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시설채소 생육이 나빠지고
난방비도 50% 가까이 늘어나면서
재배농민들의 주름살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INT▶ 김기환 / 칠곡군 시설오이 재배농민
"작년에는 14-15도 정도 맞췄는데 올해는
날씨 춥고 난방비도 비싸고 11-12도 정도 맞춰 생육이 나쁘다."
경북지역의 겨울철 시설재배면적은 739ha로
난방비는 생산비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농가에서는 난방비가 비싸 야간기온을
예년보다 2-3도씩 낮출 수밖에 없습니다.
토마토 경우는 증식시기를 한달 이상 늦추는 등
난방비를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INT▶ 조동석 / 칠곡군 농업기술센터
"3중 덮개에다 보온커튼만 사용해도
연료비 30% 줄일 수 있다."
S/U)
"농업기술원은 특히 올해에는
일시적인 한파가 잦고 눈도 예년보다
많이 내릴 것으로 보여
농작물이 냉해와 습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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