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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장 도로보상, 아파트입주 무더기 차질우려

도성진 기자 입력 2005-12-12 17:42:00 조회수 1

◀ANC▶
내년 3월부터 대구 진천동 일대에
삼성과 포스코, LG가 지은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합니다.

하지만 아직 진입도로 공사는 커녕
보상도 이뤄지지 않고 있어
입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곳곳에 아파트 공사가 한창인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

내년 3월 삼성 래미안 아파트에
760가구가 입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7월에는 '포스코 더 샵',
2007년 2월 'LG 자이'까지,
모두 2천 200여가구가 입주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진입도로는
차량 한 대가 지나기에도 빠듯해 보입니다.

폭 20미터, 길이 580여미터의
도시계획도로를 만드는 조건으로
달서구청이 아파트 사업을 승인했지만
시행사들의 늑장대처로
겨우 절반만 토지보상이 이뤄졌습니다.

◀INT▶시행사 관계자
"50%는 넘었다. 세부적인건 비밀이다."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땅값이 세배 이상 치솟으면서
문제는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4월 달서구청이 토지보상업무를
위탁받았지만 당초 65억원을 예상했던 땅값이
실제 감정에서 144억원이나 나오자,
달서구청은 1년이 넘은 지난 4월,
보상업무를 시행사로 넘겼습니다.

◀INT▶김문화 도로팀장/대구 달서구청
"예상보다 너무 많아 시행사로 넘겼다."

책임 떠넘기기를 하다가
결국 차질을 빚게 된 것입니다.

◀INT▶부동산중개소 관계자
"시행사가 빨리 나섰으면, 구청도 중재할
사람이 없다."

S/U]"이런 상황이 계속돼 도로건설이 늦어질
경우 엄청난 교통혼잡은 물론 2천가구가 넘는
입주민들이 재산권행사에 제한을 받는 등
막대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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